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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재성, 올 시즌도 에이스 자리 예약


입력 2019.08.19 08:00 수정 2019.08.19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카를스루에 상대로 멀티골 원맨쇼

킬도 3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 신고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이재성. ⓒ 게티이미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이재성. ⓒ 게티이미지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팀의 첫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도 에이스 자리를 예약했다.

이재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2’ 3라운드 카를스루에 S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로 홀슈타인 킬은 정규리그에서 1무 1패 뒤 첫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재성의 올 시즌 정규리그 1호골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에 나왔다.

수비수 필 노이만이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잡은 이재성이 상대 골문으로 돌진하면서 수비수 한 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킨 이재성은 후반 19분 측면에서 올라온 동료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발을 갖다 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이재성은 팀이 어느 정도 승리를 굳히자 후반 추가시간에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작년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15개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올 시즌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떠맡아 팀의 승격에 앞장설 전망이다.

이재성은 지난 11일 6부리그 팀 FSV 잘름로어와 치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6-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이재성이 득점포를 가동한 경기서 킬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올 시즌도 그의 역할이 제법 막중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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