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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피스 공실률 전분기 대비 0.8%P 소폭 하락


입력 2019.08.21 14:39 수정 2019.08.21 14:44        원나래 기자

강남대로·사당·목동·을지로 등 2.9%P~6%P 감소

서울시 오피스 공실률.ⓒ상가정보연구소 서울시 오피스 공실률.ⓒ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0.2%로 올 1분기 대비 0.8%P 낮아졌다.

서울에서 전분기 대비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20.9%에서 14.9%로 6%P 감소한 을지로였다. 이어 ▲목동(21.2%→15.5%, 5.7%P 감소) ▲강남대로(15.9%→13%, 2.9%P 감소) ▲사당(7.5%→4.6%, 2.9%P 감소)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공실률이 상승한 지역은 도산대로로 1분기 7.9%에서 11.1%로 3.2%P 상승했고, ▲서초 ▲영등포 ▲시청 ▲공덕역 ▲홍대합정 등 5곳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도 상승했다.

공실률이 증가했지만 도산대로와 홍대합정 오피스 임대료는 100원(1㎡당) 상승했다. 시청과 서초, 공덕, 영등포 등의 오피스 임대료는 보합을 유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서울시 오피스 공실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10%대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주요 오피스 강세지역의 시장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1인 기업의 증가와 임대료 부담으로 도심 오피스 보다 소형(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실속형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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