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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벗겨진 벨린저…시즌 100타점 도달


입력 2019.08.21 16:02 수정 2019.08.21 16: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은 코디 벨린저. ⓒ 게티이미지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은 코디 벨린저.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거포 코디 벨린저가 개인 첫 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벨린저는 2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정확히 100타점째를 신고했다.

벨린저는 4회 만루 찬스서 타구를 우중간으로 보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 장면은 벨린저가 아웃된 과정이었다. 벨린저는 타구가 펜스 앞까지 굴러가자 3루타를 욕심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슬라이딩 했으나 토론토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태그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벨린저는 태그를 피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옆으로 시도했고 그라운드에 유니폼이 쓸리면서 바지가 내려가 홈 관중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벨린저는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순항 중이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인 벨린저(42개)는 타점 부문에서 프레디 프리먼(102타점)에 이어 공동 2위, 타율(0.320) 역시 6위에 올라있어 타격 3관왕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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