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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황의조, 특유의 감아 차기로 데뷔골 폭발

  • [데일리안] 입력 2019.08.25 06:38
  • 수정 2019.08.25 16:40
  • 김태훈 기자

디종 원정서 전반 11분 리그앙 데뷔골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제1의 임무 수행

황의조 데뷔골에 힘입어 보르도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보르도 황의조 데뷔골에 힘입어 보르도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보르도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가 특유의 감아 차기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디종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71분), 손꼽아 기다렸던 데뷔골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사무엘 칼루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과감한 드리블에 이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선제골을 쐈다. 황의조의 장점 중 하나인 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어졌다.

지난 11일 앙제, 18일 몽펠리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황의조가 3경기 만에 터뜨린 리그앙 데뷔골이다. 황의조 골에 힘입어 1무1패로 부진했던 보르도는 시즌 첫 승(2-0)을 거뒀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지미 브리앙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보르도 동료들도 황의조를 향해 적극적인 전방 패스를 했다. 경기 전 수자 감독이 지적한대로 측면에 치우치지 않았다.

물론 황의조 골은 원활한 빌드업의 결과물로 보기는 어렵다. 운 좋게 황의조 앞까지 도달한 볼은 스트라이커의 감각에 의해 골로 연결됐다. 이후 동료들과 원활하지 않은 호흡 탓에 고립되기도 했지만 많지 않은 기회 속에도 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서 제1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9월1일 '강호' 올림피크 리옹전(4라운드)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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