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강한 리버풀, 상승세 아스날에 한 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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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강한 리버풀, 상승세 아스날에 한 수 지도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서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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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25 10:45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 리버풀은 모든 면에서 아스날을 압도했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 게티이미지

    리버풀이 최근 상승세의 아스날에 한 수 가르치며 연승을 질주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9)은 3연승을 내달리며,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에 앞서 아스날은 10년 만에 개막 이후 2연승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입생 다니 세바요스, 니콜라 페페, 다비드 루이스 등이 적응기를 거치면서 아스날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단단해졌다.

    그러나 리버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괜히 유럽 챔피언이 아니었다. 리버풀은 모든 면에서 아스날을 압도했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리버풀의 전술 운용이다. 아스날의 후방 빌드업을 봉쇄하기 위해 전방부터 숨통을 조였다. 압박의 강도가 매우 높았다. 90분 동안 이토록 많은 활동량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리버풀은 프리시즌부터 준비된 팀이었다. 하프라인 위 지점에서 수시로 공 소유권을 빼앗으며, 빠르게 공격으로 전개했다.

    물론 리버풀은 전반에 몇 차례 실수와 아스날의 역습을 제어하지 못하며 실점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페페의 단독 돌파와 드리블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 역시 리버풀의 저력이다.

    압도적인 점유율에 비해 리버풀은 좀처럼 소득을 얻지 못했으나 전반 40분 세트피스에서 조엘 마팁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 라인을 끌어 올리고 공격에 집중하는 아스날의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역이용했다.

    후반에는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2분 다비드 루이스에게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자신이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작렬했다. 골맛을 본 살라는 후반 13분에도 다비드 루이스를 가볍게 벗겨내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리버풀은 무려 2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아스날 수비를 괴롭혔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살라로 구성된 삼각편대의 파괴력은 위협적이었다. 2라운드에서 맹활약 한 공격형 미드필더 세바요스를 완전히 지워버렸고, 아스날의 오바메양-페페 투톱을 침묵으로 몰아넣었다.

    중원에서는 파비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파비뉴는 1개의 도움을 비롯해 키패스 4회, 태클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9개의 롱패스를 적중시키며 패싱 감각도 뽐냈다.

    점점 무르익어가는 클롭의 리버풀.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의 목표는 EPL 제패다. 지난 시즌 유럽을 평정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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