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 다저스 아닌 미네소타, 최다 신기록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 공장은 LA 다저스가 아닌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6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이 갈아치워지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268개의 팀 홈런을 기록 중인 미네소타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의 최다 기록(267개)을 경신했다.
더욱 대단한 점은 신기록 행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135경기서 경기당 1.98개의 홈런을 터뜨린 미네소타는 산술적으로 300홈런 돌파가 유력하며 320개까지 도달할 수 있다.
특정 선수가 몰아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미네소타는 맥스 케플러가 36개(아메리칸리그 3위)로 가장 많고, 넬슨 크루스(34개), 에디 로사리오(27개)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무려 8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상대는 최다 홈런 기록을 빼앗긴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 역시 254개의 팀 홈런을 기록, 역대 8위에 랭크돼 미네소타는 14개 차로 쫓고 있다. 양키스 역시 무려 11명의 선수들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거포들이 즐비하다.
한편, 류현진 소속팀 LA 다저스는 234개의 팀 홈런을 기록, 미네소타와 양키스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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