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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슬리피 횡령 의혹, 곧 손해배상청구소송"


입력 2019.09.15 15:53 수정 2019.09.15 15:53        이한철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캡처.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캡처.

TS엔터테인먼트가 래퍼 슬리피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슬리피는 지난달 말 TS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이달 초 연예 기획사 PVO(Positive Vibes Only)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자신이 맡았다.

이에 대해 슬리피의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5일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슬리피가 회사에 마땅히 귀속해야 할 수익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곧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부터 갈등을 빚었다. 슬리피는 4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데 이어 5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슬리피는 "회사가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정산 자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정확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했다"는 회사의 반론을 받아들여 슬리피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신뢰 관계가 깨진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는 8월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결별에 합의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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