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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임시완 "군 복무, 연기 갈증 커져"(인터뷰)


입력 2019.10.02 14:36 수정 2019.10.02 14:37        부수정 기자

OCN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

OCN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

배우 임시완이 제대 후 첫 복귀작인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플럼액터스 배우 임시완이 제대 후 첫 복귀작인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플럼액터스

배우 임시완이 제대 후 첫 복귀작인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인터뷰에서 "제대 후 첫 작품인데 10부작이라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언가 딱 정해진 틀에서 연기하지 않았고, 대본과 완성된 드라마가 많이 달랐다. 현장에서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보스턴 1947'(감독 강제규)을 촬영 중인 터라 '타인은 지옥이다'는 1, 2회만 봤다. 캐릭터가 중첩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어두운 캐릭터에서 쉽게 빠져 나왔다는 그는 "1, 2화 때 보고 깜짝 놀랐다"며 "출연진, 제작진 모두 재밌게 찍었다"고 강조했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연기를 놀이처럼 대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으로는 생활 연기가 들어간 부분을 꼽았다. 이동욱과 옥상에서 작가와 책을 신나게 언급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올해 3월 제대한 그는 "(군 복무 때) 연기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다"며 "감이 떨어질까 걱정했다. 소처럼 일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20대 때는 웬만한 작품은 어려울 것 같아서 처음에 다 거절했다"면서 "이제는 달라졌다. 젊은 기운을 발산하고 싶단다. 배우는 젊음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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