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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2차 소환 15시간 만에 귀가…실제 조사시간 3시간 남짓


입력 2019.10.06 11:06 수정 2019.10.06 11:18        스팟뉴스팀

검찰, 정씨 추가조사한 뒤 신병처리 고민할 듯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첫 소환 이틀 만인 지난 5일 검찰에 재출석해 약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첫 소환 이틀 만인 지난 5일 검찰에 재출석해 약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가 지난 5일 오전 9시께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정씨가 검찰에 머무른 시간은 15시간 가까이 됐지만,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첫 번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던 정씨는 당시 조서에 서명·날인을 하지 않아 해당 조서를 열람하며 다시 검토하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체 조사 시간의 절반가량을 소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2시간 40분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고,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는 이날 작성된 조서를 열람하고 서명·날인 후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조서 열람과 휴식 등 시간을 제외하면 정 교수에 대한 실제 조사 시간은 3시간 미만인 셈이다.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은 정씨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차 조사한 내용을 검토해 보강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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