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승리’ 인천 문학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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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22일 14:33:14
    ‘박병호 홈런=승리’ 인천 문학에서는?
    준PO서 홈런 친 경기는 모두 키움 승리
    대표적 홈런 공장 SK행복드림구장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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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14 12:09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준플레이오프서 맹활약 펼친 박병호. ⓒ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MVP 박병호의 기세가 SK마저 집어삼킬까.

    키움과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서 LG를 3승 1패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제 몫을 해내며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는 등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공교롭게도 박병호가 홈런포를 쏘아 올린 3경기서 키움은 모두 이겼다.

    1차전에서 9회 끝내기 홈런포로 키움에 짜릿한 승리를 안긴 박병호는 2차전에서도 추격의 투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4차전에서는 1회부터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반면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 3차전서는 키움이 패했다. 결국, SK를 상대로도 얼마만큼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느냐가 키움 승리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척이나 잠실에 비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좌우 펜스 거리가 고작 95m로 KBO리그서 홈런이 가장 잘 나오는 대표적인 구장이기도 하다. 외야로 큰 타구만 날려 보낼 수 있다면 또 다시 홈런이 터질 가능성은 농후하다.

    ▲ 경기 종료 뒤 시상식에서 키움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트로피와 상금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정규시즌 박병호는 문학서 6경기에 나서 홈런을 단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타율은 0.478로 상당히 높았다.

    구장이 작다고 해서 스윙을 크게 가져가기보단 정확도 높은 타격을 펼쳤다. 힘만 좀 더 실린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그의 홈런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차전에 상대하는 김광현과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정규시즌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는 타율 2.00(10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장타는 단 한 개도 없었고, 삼진을 무려 7개나 당할 정도로 약했다.

    김광현과의 1차전 대결 결과가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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