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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석방 이튿날…휴일 서울 곳곳 탄핵 찬반 집회, “야만인 요구 들어주니..” 러시아, 미국 지원 끊긴 우크라이나 폭격, 탄핵심판 선고일 헌재 인근 주유소 폐쇄 추진 등


입력 2025.03.09 18:10 수정 2025.03.09 18:1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열리고 있다. ⓒ 뉴시스
윤 대통령, 석방 이튿날…휴일 서울 곳곳 탄핵 찬반 집회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 이틀 차인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집회가 펼쳐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용산구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 일대에서 주일 예배를 시작했다. 오후 1시 보신각에서는 보수 시민단체 앵그리블루가 탄핵 반대와 핵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날 밤부터 경복궁 서십자각터에서 단식농성 중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주간'을 선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러시아의 폭격으로 불바다가 된 우크라이나. ⓒ AP=뉴시스
“야만인 요구 들어주니..” 러시아, 미국 지원 끊긴 우크라이나 폭격


러시아가 미국의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했다.


영국 BBC는 8일(현지시각) 최근 강화된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리아 마을에 러시아 탄도미사일 두 발이 떨어지면서 1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지난 8일에도 하르키우에 드론 공습이 가해져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최근 일주일 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사진 왼쪽) ⓒ 뉴시스
“피 흘릴 각오됐나” 전두환 장남 발언에 5·18 단체들 발끈 “명백한 내란 선동”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을 의병이나 학도병에 비유하며 12.3 내란사태를 옹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5.18 단체들은 즉각적인 수사와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전두환 일가의 내란 선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재국은 지난 2월 17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극우 토론회에서 ‘피를 흘릴 각오가 우리는 과연 돼 있을까’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명백한 내란 선동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틀째인 7일 파손된 건물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 뉴시스
포천 ‘오폭사고’ 피해 주택, 142가구까지 계속 늘어


경기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를 본 민가가 종전 58가구에서 142가구까지 대폭 늘었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애초 58가구로 파악됐던 피해 민가가 전날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되면서 142가구로 늘었다. 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2곳으로,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이 열린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들이 윤 대통령 지지자 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경찰, 탄핵심판 선고일 헌재 인근 주유소 폐쇄 추진 ‘방화 방지 차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 주유소 등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헌재 주변 주유소 등으로 시위대 접근을 막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흥분한 집회 참가자 등이 주유소에 저장된 휘발유나 경유를 이용해 방화를 하는 등의 사고로 번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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