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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3구역, 우수한 설계·조합원 만족 모두 잡겠다”


입력 2019.10.16 15:21 수정 2019.10.16 15:33        이정윤 기자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국내 최대 랜드마크 건설 포부

구릉지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등 설계 강점 내세워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기자간담회에서 우무현 건축주택부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GS건설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기자간담회에서 우무현 건축주택부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은 오는 18일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조합원에게 우수한 설계와 영업적 혜택 모두를 약속했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적용될 설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태수 GS건설 도시정비기획팀 차장은 “오늘은 설계에 관한 이야기만 하지만 이틀 후 입찰제안서를 통해 영업조건도 함께 말하겠다”며 “조합에게 설계적인 부분과 혜택 관련된 영업적인 부분 모두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남3구역 입찰 참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을 ‘아파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의 콘셉트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의 이름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헤리티지’를 합친 것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인 한남3구역 재개발은 역사적인 사업이다”며 “GS건설은 한남3구역을 새로운 주거문화로의 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설계안에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강조망 ▲테라스하우스 ▲4BAY 혁신평면 ▲가변형 벽체 ▲한강과 남산을 품은 명품 조경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상업시설 활성화 디자인 ▲보행편의 극대화 ▲문화공원 디자인 등의 설계적 강점을 담았다.

특히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테라스하우스’ 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구 GS건설 건축주택설계팀 부장은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징이 ‘구릉지’라는 점이다”며 “조합원들이 구릉지를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를 가장 많이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라스는 내부활동과 외부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조다”며 “GS건설은 대형건설사 브랜드 중에서 테라스하우스에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비움의 미학으로 최대로 보존한 한강조망권, 이웃주민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제공, 심혈을 기울인 기부채납 공원 디자인 등도 강조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릴 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은 단독시공 확약서 등을 제출한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지난 반포 1·2·4주구 때 ‘클린수주’를 천명한 후로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다”며 “금품향응 없이 깨끗하게 (설계 등) 조건으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38만6395㎡ 규모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2층, 197개동, 581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4940가구, 임대주택 876가구다. 시공사 총회는 오는 12월 15일로, 이날 시공사가 결정된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들어설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GS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들어설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GS건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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