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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Q 영업익 220억…전년比 1%↑


입력 2019.11.08 10:34 수정 2019.11.08 10:35        김은경 기자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게임 매출 감소

“4Q 신규 게임 ‘애프터라이프’ 출시로 내실 다진다”

NHN 3분기 실적 요약.ⓒNHN NHN 3분기 실적 요약.ⓒNHN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게임 매출 감소
“4Q 신규 게임 ‘애프터라이프’ 출시로 내실 다진다”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51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 1%, 18%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 한게임(Hangame)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5%, PC 게임은 35%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구분하면 국내가 48%, 해외가 52%의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PAYCO)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6.9% 감소한 1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성장과 위즈덤하우스의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다만 NHN벅스의 경쟁 심화,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NHN글로벌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4분기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이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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