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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km 도전하는 일본 괴물 “오타니 넘겠다”


입력 2019.12.01 10:55 수정 2019.12.01 10: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 연합뉴스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 연합뉴스

또다시 등장한 일본 야구 괴물 투수가 시속 170km 투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야구계가 주목하는 사사키 로키(18)는 30일 열린 지바 롯데 입단식에서 17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받은 뒤 “번호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 시속 163km의 강속구를 던진 것으로 유명세를 떨쳤고 지바 롯데로부터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사사키는 이날 입단식에서 “내 장점을 살려 시속 170km의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당히 말한 뒤 “고향 선배인 오타니 쇼헤이를 추월하는게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타니는 니혼햄 시절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인 165km를 던졌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이다.

사사키의 등번호는 다름 아닌 오타니가 니혼햄 시절 달았던 번호. 여기에 시속 170km 투구에 대한 바람까지 담겨 있어 그의 높은 포부를 짐작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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