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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형 전투기용 첨단 기술 개발…470억원 규모


입력 2019.12.12 16:39 수정 2019.12.12 16:41        이도영 기자

ADD와 KF-X에 첨단 기술 적용 사업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 CI.ⓒ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I.ⓒ한화시스템
ADD와 KF-X에 첨단 기술 적용 사업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형 전투기(KF-X)의 성능을 향상시킬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2일 ADD와 KF-X 탑재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에 자동지형추적(TA/TF) 기술을 적용하는 총 47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A/TF는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지형을 감지하고 일정 고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이다.

TA/TF는 첨단 전투기가 임무 수행시 지형을 따라 낮은 고도로 안전한 비행을 하며 적 레이더에 의한 탐지 확률을 최소화해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ADD와 한화시스템은 성능 및 투자 효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TA/TF를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더와 연동해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ADD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KF-X 핵심 장비의 국내 개발을 수행 중이다.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비롯해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 컴퓨터(MC) 등이 포함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영공 방위의 핵심이 될 KF-X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ADD와 함께 TA/TF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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