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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밤 사이 눈·비…아침 출근길 빙판 주의


입력 2019.12.19 16:51 수정 2019.12.19 16:51        스팟뉴스팀

아침 영하권 추위, 주말 지나 내주초까지

20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4도 떨어져

밤 사이 날린 눈발, 새벽에 얼어붙을 수도

아침 영하권 추위, 주말 지나 내주초까지
20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4도 떨어져
밤 사이 날린 눈발, 새벽에 얼어붙을 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면서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창문에 김이 서려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면서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는 광역버스 창문에 김이 서려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금요일인 20일은 19일부터 시작된 아침 추위가 이어지는 한편, 밤 사이 비·눈 내린 것이 얼어붙는 출근길 빙판길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서 출발을 했다. 이날 오후에도 서울의 기온은 영상 2.2도에 그쳤으며, 찬 바람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다.

이날 밤부터는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오면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경기남부와 충남 서해안 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눈은 20일 새벽 충청과 전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도 눈발이 날리겠다.

밤 사이에 내린 비와 눈은 새벽시간대 영하의 날씨와 맞물리며 빙판길을 형성해 20일 아침 출근길의 혼잡을 촉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눈과 비는 밤에서 새벽 사이에 그치고 아침부터는 다시 날씨가 맑겠지만, 영하권 강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남부는 오전 6시까지, 충남과 충북·전북은 오전 9시까지 비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는 오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찬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다.

권역별 기온은 △서울 -4~3도 △춘천 -5~3도 △강릉 0~8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0~6도 △광주 -1~7도 △제주 7~10도로 예상된다.

이같은 아침 영하권 날씨는 주말을 지나 다음주 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겠으며, 성탄절 아침에야 영상권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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