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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출신용보증 활용 '수출e-구매론' 출시


입력 2020.02.18 09:24 수정 2020.02.18 09:26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을 활용한 금융지원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직·간접수출기업을 위한 기업간 결제성 상품인 '수출e-구매론'을 내놓은 것이다.


수출신용보증이란 수출기업과 간접수출기업간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보증 지원 제도다. 간접수출기업이 채무부담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이를 이용하는 직·간접수출기업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부가세를 영세율(세율 0%) 적용받게 된다. 수출 물품의 대외 가격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추가적인 보증지원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로 국내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에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수출 기업이 납품 후 매출채권의 유동화까지는 상당기간의 결제 기간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수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국내 수출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 특허출원을 예정 중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외국환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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