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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4일까지 폐쇄


입력 2020.02.22 14:42 수정 2020.02.22 14:4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해당 직원 근무한 층은 25일까지 닫아

접촉한 직원 모두 2주간 자가 격리 조치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방역을 실시하고 오는 24일 오전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하고, 확진자가 근무했던 층은 25일 오전까지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해당 직원을 격리 조치하고 다른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직원들은 2주간 자가 격리를 취하도록 했다. 추가 접촉자가 파악될 경우 동일한 즉시 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미사업장 확진자 관련 추가 정보와 출근 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직원들에게 “토요일, 일요일 개인 외출은 물론 여러 명이 모이는 다중시설 이용 및 참석을 삼가고 개인 감염 예방을 위해 월요일 출근시 개인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에게 국내 출장을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수원 본사와 구미사업장 간 업무버스 운행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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