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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롯데 외국인 3인방, 선수단 동행 결정


입력 2020.03.12 21:22 수정 2020.03.13 07:4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짐에 따라 구단으로부터 특별 휴가를 얻었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3명인 댄 스트레일리, 아드리안 샘슨, 딕슨 마차도가 선수단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세 선수는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팀 훈련 참여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 입국을 택했다.


댄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귀국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팀에 설명했다. 가족들과도 상의해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KBO리그 구단들 중 한화와 키움, 삼성, KT, LG 트윈스 등 5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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