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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해 내년 7월23일 개막 결정


입력 2020.03.30 21:04 수정 2020.03.31 10:2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 뉴시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패럴림픽은 8월 24일 개막한다.


도쿄도, 대회조직위원회, 일본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일정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NHK가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는 애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씩 앞당긴 것이다. 올해 하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 각각 도쿄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원래 일정대로 개최하기가 어렵게 되자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회담에서 '1년 정도' 연기를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이 이를 수용했다.


이후 도쿄도와 대회조직위원회 등은 새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IOC와 협의했다.


대회조직위원회 등 일본 측은 최근 대회가 금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 개막일(7월 24일 금요일)에 가까운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을 새로운 개막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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