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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CUS] 이주영 "배우로서 고민, 수인이처럼 극복"


입력 2020.06.17 09:19 수정 2020.06.17 09:19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이주영. ⓒ 엘르

영화 '야구소녀'의 주인공 주수인으로 인생 연기를 펼친 이주영의 '엘르'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촬영된 '엘르' 화보에서 이주영은 시크한 패션 아이템과 스포티한 룩을 믹스매치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주영은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영화 속 주인공 주수인처럼 벽에 부딪혔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주영은 "외부적인 것보다 내 안에서 부딪히는 것들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배우의 길을 걸어오면서 나 역시 어떤 순간에는 '계속 하는 게 맞을까' '내게 정말 재능이 있는 걸까' 고민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영은 "그럴 때마다 수인이가 그랬듯, 나 역시 일단 해봤던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안 해봤다는 생각들, 더 부딪치고 싶다는 생각들로 한 발 한 발 지금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18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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