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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삼남석유화학, 보일러 연료 유출 추정 화재 발생(종합)


입력 2020.06.22 23:29 수정 2020.06.22 23:2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진화 후 원인 조사

큰 불길 진화…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

22일 저녁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차가 진압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여수국가산업에 위치한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장도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6분 만인 저녁 8시 3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다시 9시 8분쯤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보일러실 열매체 보일러에서 연료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일러 버너를 교체하고 운전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남아있는 연료가 소진되면 불길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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