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데뷔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21일 소속사는 보토패스 데뷔 쇼케이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서울시에서 공표한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 속보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보토패스는 원래 지난 4일 데뷔 예정이었지만,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보토패스 내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데뷔일을 미뤘다.
당시 보토패스 소속사는 멤버들이 악성댓글 등에 시달려 치료와 회복을 위해 데뷔 일정을 미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7월 30일 아이러브 전 멤버들과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이제 진실은 법정에서 증명하고 실력은 무대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데뷔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또 한 번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순탄치 않은 데뷔 과정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