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파일럿 첫 방송 이후 1주년을 맞이한 '공부가 머니?'의 선혜윤 PD가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공부가 머니?'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 의뢰자들의 현실 밀착형 교육 주제와 맞춤형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연출을 선혜윤 PD가 1년 된 소감과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등 진솔한 이야기를 밝혔다.
선 PD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교육을 주제로 방송할 수 있는 소재가 얼마나 될지 걱정이 앞섰는데, 매주 각양각색의 고민을 접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얼마나 큰지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지난 1년간 '공부가 머니?'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으로는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유용한 정보 전달이다. 저희 방송은 전문가들의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효율적인 방안과 대책을 종합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방송을 보신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라도 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과 솔루션으로는 "개인적으로는 홍성흔 씨 가족이 저희 가족 상황과 비슷해 제일 크게 공감하면서 제작했다"고 말했으며,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는 "공부 방법을 몰라서 혹은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하위권에 있던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됐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위해 사연을 의뢰하고 촬영에 임해주는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전문가와 제작진 등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지난 1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1년을 기점으로 달라질 변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궁극적인 목표는 연예인 가정뿐만 아니라 교육 고민이 있는 시청자 가정에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프로그램 시간대 이동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제대로 도전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니, 저희의 즐거운 변화 역시 기대해 달라"면서 예고했다.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