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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첫 여성 부통령 당선…모디 총리 "인도계 미국인의 자부심"


입력 2020.11.08 12:00 수정 2020.11.08 12:0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성공한 인도계 미국 이민자' 카멀라 해리스에게도 축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7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 현장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의 승리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축전이 나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조 바이든의 멋진 승리를 축하한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모든 인도계 미국인들의 자부심"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모디 총리는 우선 바이든 당선인을 축하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의)부통령 시절 인도-미국 관계 강화를 위한 당신의 기여는 매우 소중했다"며 "인도와 미국의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한번 긴밀하게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당신은 치티(chittis·타밀어로 이모나 고모)뿐만 아니라 모든 인도계 미국인들의 자부심"이라며 "당신의 성공은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치티'는 해리스 당선인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 당시 본인의 가족을 언급하며 사용했던 단어이기도 하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에 미국에서는 그를 '성공한 인도계 미국 이민자'로 보고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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