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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도 인터넷은행 설립 원한다…"금융위에 건의 예정"


입력 2021.04.06 08:00 수정 2021.04.06 08:0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독자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의지를 내비치면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등장할지 주목된다.ⓒ데일리안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독자적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금융당국과의 의견 조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금융지주사들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넷은행 설립 수요 조사에서 상당수 금융지주사는 100% 지분을 보유한 인터넷은행 자회사를 세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정리해 금융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주요 금융지주사의 인터넷은행 설립이 가시화되면, 네 번째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영업 중인 인터넷은행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두 곳이고,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에 재무적 투자자로만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2대 주주,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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