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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결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확정"


입력 2021.04.10 13:34 수정 2021.04.10 13:35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방침을 굳히면서 반발이 예상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공식 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세계보건기구의 식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일본 국가 기준의 1/40 이하로 희석시켜 2년 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서 오염수를 방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기시 히로시(岸宏)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총리관저에서 면담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라는 인식을 내비쳐왔으나, 현지 어민들은 이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일본 국민 여론도 찬성보다 반대가 더 높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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