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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저격 윤건영 “강에서 노는 민물고기, 바다에 오면 힘 못써”


입력 2021.05.13 12:03 수정 2021.05.13 12:4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검찰총장으로서 남는 게 제일 좋은 것 아닌가 싶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친문 ‘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강에서 노는 민물고기가 바다에 나오면 힘을 못 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전 검찰총장으로서 남는 게 제일 좋은 것 아닌가 싶다”며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언론에서 그렇게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나와봤자, 이런 뜻인가”라고 묻자 “알아서 해석하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연설 뒤 ‘윤 전 총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란 질문에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라며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선 “질문이 거시기 했다”며 부적절한 질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만약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인물평이라도 하셨다면 야당에서 대선개입이라고 난리를 쳤을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 국민한테 물어봐야 하는 것으로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아끼셨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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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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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은고 2021.05.13  02:27
    똥물에서 놀던 깔따구가 물고기 걱정을 다 하는구나. 너희가 보기에는 물고기나 상어나 용이나 다 똑같이 발톱의 때나 식별하는 능력밖에 없지 않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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