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상대를 만난다.
김광현은 5일(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김광현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만족할 수준이지만 세부적인 지표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이 기간 7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광현이다. 또한 올 시즌 등판한 8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해 퀄리티스타트가 없다는 점도 흠결이다.
하지만 신시내티라면 최근의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한 번에 전환시킬 상대로 꼽힌다.
김광현은 지난해 신시내티를 상대로 빅리그 첫 승 포함 2승을 거뒀고, 올 시즌도 마수걸이 승리를 얻어낸 상대였다.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도 김광현의 부담을 덜게 만들고 있다. 신시내티는 5일 선발 투수로 루이스 카스티요를 예고했다. 카스티요는 올 시즌 1승 8패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 최다패 1위에 올라있다. 김광현이 승수 자판기를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