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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화순전남대병원에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 공급


입력 2021.06.08 09:00 수정 2021.06.07 18:25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바늘 없이 레이저로 당뇨 환자·신생아 채혈 가능…통증 없고 감염 위험성 적어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천안단국대병원에서 샘플 테스트 진행 중

병원용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 ⓒ라메디텍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화순전남대병원에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라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는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란셋)의 2차 감염 위험과 통증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2018년 1월 식약처로부터 사용승인이 허가됐으며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승인, 보건 신기술 NET 인증 및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신의료기기다. 채혈이 필요한 부위에 레이저를 쏘면 피부 표면에 미세한 홀이 생겨 혈액을 채취할 수 있다.


특히 핸디레이 프로로 채혈할 경우 통증이 거의 없고, 고온의 레이저가 채혈 부위를 살균하는 기능도 있어 감염 위험이 매우 적어진다. 이에 채혈을 자주 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바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 폐기물이 적게 나온다는 장점도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항체 검사를 위한 채혈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채혈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 및 사용 이력이 누적됨에 따라 레이저 채혈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정부기관에서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제품으로도 선정되어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핸디레이 프로는 지난 1월 가천대병원에 도입된데 이어 현재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천안단국대병원에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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