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9명 늘어 누적 15만11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2명)보다 53명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이 74.2%(28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명, 대구 15명, 광주 2명, 대전 8명, 울산 5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0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