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9명·전주 대비 65명 많아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3명으로 올해 들어 월요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164명보다 9명, 지난주 같은 요일(21일) 108명보다 65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7일 204명, 21일 131명이었다. 월요일 오후 6시 집계 역대 최대 기록은 작년 12월 28일 209명이었다.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17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중인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마포구 음식점(6월 발생 2번째) 4명, 서초구 학원(6월 발생) 3명, 강남구 직장(6월 발생 4번째) 1명, 영등포구 직장(6월 발생 2번째) 1명, 기타 집단감염 1명이었다.
한편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주일새 인도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7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