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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1억원 상당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


입력 2021.07.06 17:06 수정 2021.07.06 17:0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서울독립영화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독립영화제가 독립영화의 환경 개발을 위해, 제작 지원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의 사업 결과 및 공모 일정을 발표하며 "선정된 극영화 3편과 다큐멘터리 2편의 스토리에 작품당 1000만원을 지원하며 '서울독립영화제2021 후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후반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독립 장편 기획개발 지원사업에 다큐멘터리 부문을 추가하면서 기존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사업을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 LAB’으로 확장하여, 지난 5월 공모를 실시했다. 극 56편, 다큐멘터리 17편, 총 73편의 스토리가 접수되었고 심사는 장르별로 진행,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작품 발굴에 고심한 끝에 지난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극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작인 '성적표의 김민영'(2021)을 공동 연출한 이재은 감독의 '멀리서 보면 셋의 여행', 김보람 감독의 '내가 눈을 뜨면', 이승현 감독의 '우사단'이 선정되었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플라이'(2017)를 연출한 임연정 감독의 '나를 찍어줘, 언니', '맨땅에 영화제'(2020)를 연출한 박수림 감독의 '할머니의 내일'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개성과 미덕을 가진 좋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소재가 많았으며, 예민한 사회 주제들부터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까지, 우리의 삶을 포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한된 선택들 중 독립영화 크리에이티브와 신진 창작자 발굴, LAB 프로그램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 심사했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극영화 3편과 다큐멘터리 2편의 스토리는 작품당 1000만 원을 지원받고 12월까지 워크숍 및 멘토링, 펠로우 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에서 피칭 기회 및 다양한 파트너와의 만남을 제공받는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 제작 환경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현재 한국의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고 인식하며, 이에 앞으로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5일에서 12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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