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영표, 정세균 지지 선언 "金·盧·文 잇는 민주당 정체성"


입력 2021.07.09 02:30 수정 2021.07.08 22:1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정세균 "이광재와 저, 가장 순도 높은 민주당원"

이광재, 丁 향해 "제7공화국 시대 열어 잘 살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운데)가 홍영표(왼쪽)·이광재(오른쪽) 의원과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정세균,이광재가 함께하는 미래 경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미래경제 정책공약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인천 부평구을)은 8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이어온 당의 정체성을 잇는 분이 정 전 총리라고 생각한다"며 정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이광재와 함께 하는 미래 경제 정책간담회'에서 "개헌을 비롯한 정당 중심의 국정운영, 양극화 해결, 한반도 평화 등을 실천할 후보를 민주당에서 만들고 그 후보를 통해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 그 일을 함께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우리가 싸워왔던 성과를 더 발전시키고 계승할 수 있는 걸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 전 총리의 어깨가 무거워지셨다. 꼭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전 총리와 단일화를 한 이광재 의원을 향해선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위해서 가장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온 이 의원의 미래비전과 정 전 총리의 정체성이 당의 역사"라며 "이것을 함께 모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어떻게 윤석열 씨 같은 분이 최고의 지지율을 가질 수 있나. 확실하게 눌러야 된다는 것이 우리 당원동지들의 생각"이라며 "본선 경쟁력이 가장 확실한 저 정세균과 함께 꼭 정권재창출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저는 가장 순도가 높은 민주당원"이라며 '민주당 적통 후보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세균 후보님께서 힘을 더 내셔서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 우리가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이 의원으로부터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강한 대한민국' 정책공약을 전달받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