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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르의 아버지 드미트리 테료힌은 사라보바에게 고마워하며 사례료 수중에 있던 1000루블(약 1만5000원)을 꺼내 급히 건넸다. 하지만 사라보바가 한사코 거절하자 가방에 억지로 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료힌은 떠난 할머니가 서둘러 떠나는 바람에 미처 이름도 묻지 못했다. 그래서 SNS를 통해 수소문했고, 이를 알게 된 당국이 할머니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 위해 나서면서 6일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사라보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일 아이를 잡지 못하면 아이가 내 눈앞에서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달려가서 잡아야 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상황은 훨씬 더 나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다소 무거웠지만 그 순간 그런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