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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긍정 41.3%…부정은 9.9%p 높은 51.2%


입력 2021.08.10 07:00 수정 2021.08.10 05:4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40대-30대-50대-20대-60세 이상 순

정당 지지도…민주당 32.4%·국민의힘 28.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남·전북)과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지지율이 50%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9.9%p 높은 51.2%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3%(매우 잘함 28.9%·잘하는 편 12.3%)다.


부정평가는 51.2%(매우 못함 37.0%, 못하는 편 14.3%)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9%p다.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5%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40대(53.3%), 30대(44.6%), 50대(44.2%), 20대(37.6%), 60세 이상(31.9%) 순으로 높았다.


반면 연령별 부정평가는 60세 이상(57.7%), 20대(55.9%), 30대(48.6%), 50대(48.3%), 40대(4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3%, 부정평가는 51.2%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 긍정평가는 호남이 57.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를 강원·제주(49.4%) 경기·인천(43.6%), 대전·세종·충청(42.0%), 부산·울산·경남(37.9%) 서울(34.5%), 대구·경북(31.1%)이 이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0.8%)에서 가장 높게, 호남(34.5%)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 외에 서울은 58.2%, 경기·인천은 49.8%, 대전·세종·충청은 49.6%, 부산·울산·경남은 52.6%, 강원·제주는 46.2%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35.2%, 여성의 47.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성별 부정평가는 남성과 여성 각각 57.1%, 45.4%다.


지지 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79.9% △국민의힘 6.9% △정의당 37.9% △국민의당 19.3% △열린민주당 68.3% △기타 31.6% △없음 25.8% △잘 모르겠다 33.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15.9% △국민의힘 83.4% △정의당 41.3% △국민의당 74.9% △열린민주당 30.1% △기타 60.6% △없음 64.4% △잘 모르겠다 61.1%로 기록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매우 잘하고 있다'와 '매우 못하고 있다'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정권 말기 현상"이라며 "핵심 지지층은 이탈하지 않으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분간 30% 후반대, 40% 초반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40대'서 국힘 '60세 이상'서 지지 높아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4%, 국민의힘 28.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9%로 집계됐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6.2%, 국민의당은 5.1%, 정의당은 4.4%, 기타 정당 2.5%다.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3.3%다.


지역별로 분석하면 민주당의 경우 경기·인천(37.2%), 호남(43.8%), 부산·울산·경남(33.1%), 강원·제주(36.8%)에서 전체 평균(32.4%)보다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서울(31.4%), 대전·세종·충청(37.8%), 대구·경북(38.2%), 부산·울산·경남(34.6%)에서 지지세를 이끌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43.5%)에서, 국민의힘은 60세 이상(38.7%)에서, 무당층은 20대(28.6%)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40대(9.9%), 국민의당 60세 이상(6.6%), 정의당 30대(7.4%), 기타 정당 60세 이상(3.2%)에서 지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0%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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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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