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트레이더스 실적 선방으로 전체 실적 견인

이마트24 분기 단위 흑자 달성

이마트 성수동 본사.ⓒ이마트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선방에 힘입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8647억원으로 13.0%, 당기순이익은 4830억원으로 53.6%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 할인점 매출은 3조8940억원으로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 별로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매출액이 8005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21.0%, 61.2% 증가했다.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사업 매출은 2995억원으로 0.2% 늘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2분기 63억원에 비해서는 적자폭을 줄였다.

SSG닷컴 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5억원으로 작년 2분기 137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영업이익 8억원으로 분기 단위 흑자를 달성했고, 2분기 말 기준 점포 수는 5509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