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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저축銀, 상반기 순익 64억↑…'중금리대출' 박차


입력 2021.08.23 09:28 수정 2021.08.23 09:2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성장성·건전성 일제히 개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소재 IBK저축은행 본사 전경 ⓒIBK저축은행

IBK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69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대비 64억원 증가한 규모다.


실적 상승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인한 대손비용 축소 때문이다. 올 상반기 IBK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13%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의 4.66%과 지난해 3.55% 대비 개선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97%로 전분기 대비 0.25%p 개선됐다. 전년 동기보다는 0.49%p 올랐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9.11%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p, 4.64%p씩 상승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4351억원이다. 같은 기간 12.0% 늘어난 대출잔액은 1조3089억원을 시현했다. 성장성·건전성·수익성 측면에서 전부 개선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장성을 토대로 IBK저축은행은 이번달 한국신용평가로부터 4년 연속 업계 최고수준인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을 획득했다.


IBK저축은행은 급성장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금리대출 상품인 'i-패스트론'과 'i-빅론'을 출시를 시작으로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비대면 서민금융 기획과 전략을 전담하는 부서인 스마트지원부를 신설한 IBK저축은행은 앞으로 정책금융과 중금리대출 상품 등 서민금융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지역 소상공인 보증 대출 협약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과 중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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