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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무료 변론' 논란에 "아무 설명 없어" 재차 압박


입력 2021.09.02 10:19 수정 2021.09.02 10:20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충청권 경선에는 "내가 제일 좋게 나온다고…기대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변론' 논란에 대해 "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법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 아니냐"며 재차 압박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무료변론 여부에 대해서 미진한 정도가 아니라 아무런 설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변 회장 출신인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9년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료 변론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청탁금지법 위반, 재산 상승에 따른 대납 의혹 등을 제기했다. 반면 이재명 지사 측은 '민변의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무료 변론이 통상적 행위였다는 것은) 송두환 후보자의 경우에 대해 말한 거다. (변호사) 30여 명이 모두 민변이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더구나 공익적인 사건에서는 (민변의) 무료 변론이 관행이었다고 하는데, 또 후보자 본인은 사생활이라고 그러지 않았나"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의 변호사 비용에 대해 1억원도 안 들었다고 보도가 됐다. 그래서 그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말할 수 없다고 했다"며 "그것이 어디에 대해서 말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았다. 하여간 분명치 않았다면 분명하게 해야죠"라고 질타했다.


또 "설명해 달라고 말한 것이 어째서 공격이냐"며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의원을 향해 '자기 선거에 한껏 활용한 나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건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맹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 첫 개표를 이틀 앞둔 이날 "제가 제일 좋게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권은 조직세가 강하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이제 곧 결과가 나올 테니까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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