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940선 아래로...천스닥 반납

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p(1.09%) 내린 2937.27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940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00p(1.09%) 내린 2937.2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76억원과 5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2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4p(1.17%) 내린 989.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5억원과 29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8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p(0.56%) 오른 3만6327.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7p(0.37%) 상승한 4697.5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p(0.20%) 오른 1만5971.5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및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발표로 상승했다”며 “화이자 여파로 국내서도 업종 차별화는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함께 미 의회의 인프라 법안 통과에 따른 관련 미국 시간 외 선물 추이에 따른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