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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림식품 R&D, 1조1128억원 규모 투입


입력 2021.11.22 14:36 수정 2021.11.22 14:3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림식품 4개 기관, 연구개발 합동설명회 개최

온라인 생중계, 실시간 댓글로 질의응답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농림식품 4개 기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온라인 합동설명회가 23일 실시된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2022년도 농림식품 R&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기관 공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설명회 포스터 ⓒ농식품부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검색)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해당기관의 발표와 동시에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기관들의 내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 총 투자예산은 1조1128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각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과 세부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농식품부는 총 23개 사업에 2238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고도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및 농축산물 수출촉진, 기후변화·재난·질병대응체계 구축,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농업·농촌의 삶의 질 개선 등 5대 중점 투자방향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 친환경동력원적용농기계기술개발, 디지털육종전환기술개발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농진청은 총 51개 사업에 7124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현장 해결을 위한 실용적 기술개발·보급,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작업 생산성 제고, 빅데이터 활용 데이터 기반 스마트 영농정착, 첨단기술 실용화 촉진, 농생명바이오 혁신 기술개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K-농식품자원기능성 성분활용기반고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농업분야대응강화기술개발, 원예특용자원 생산 및 품질표준화연구 등 8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은 총 20개 사업에 1382억원 규모로 투자하며,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및 탄소저장능력 강화를 위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연구, 산림을 기반으로 기상재해․미세먼지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증기술 개발 등 2050년 탄소중립사회 진입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에 신규투자를 집중한다.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기반과 실증기술 연구, 산림기반 사회문제해결 실증기술 개발 등 2개 신규사업 추진이 예정돼있다.


검역본부는 농림축산 검역검사기술 개발사업에 384억원 규모로 투자하며, 국가재난형 동식물 질병예방과 제어기술개발 관련 연구 및 현장에서 문제되는 생산성 저하 유발 질병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림식품 분야 4개 기관 합동설명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림식품 과학기술이 농업・농촌에 상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예산을 적재적소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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