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에서 면직됐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이 교수가 26일자로 증선위 비상임위원에서 면직됐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이 교수는 이달 초 사의를 표명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2015년 12월부터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아 첫 번째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2월 재선임됐다.
금융위는 “사의 표명에 따른 일반적인 임기 종료 절차로서 (청와대에) 해촉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이 임기 만료를 2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에 합류한 데 따른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