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에 상장된 애드바이오텍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화 했다.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5억~109억원을 조달한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5~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0~2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에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고역가 항체(특이난황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일본 최대 동물의약품 기업인 교리츠제약과 독점계약 체결하고 2019년 전략적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제품 등록 및 현지 유통회사와 공급계약 체결을 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실행하고 기술 적용 분야를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드바이오텍은 공모자금을 공장 증축,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