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부터 17일까지 캐스팅 스케줄 변경
100회 이벤트는 현 상황에 맞춰 진행 결정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지난 11월 30일 출연 배우 1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이에 따라 일부 아역 배우들이 자가격리를 통보 받아 8일 해제를 앞두고 있던 중 빌리 역 2인이 추가 확진 됐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된 2명의 아역 배우는 무증상자로 12월 11일 격리 해제되며, 처음 확진됐던 배우와 자가 격리되었던 배우들은 모두 8일 격리가 해제돼 순차적으로 공연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빌리 엘리어트’는 12월 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되며, 100회 이벤트 중 스페셜 커튼콜은 빌리 2명과 마이클 역의 배우 4명으로 진행된다.
제작사는 “스페셜 커튼콜 운영 방법과 진행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100회는 이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며 또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현 상황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결과적으로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배우 스태프 전원과 관객 여러분께 힘들고 번거로운 상황을 초래하여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빌리의 건강이 격리 기간 종료까지 잘 유지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