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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VIP, 오늘도 '물뽕' 떡볶이 작업하나"…떡볶이집 화환 문구 논란


입력 2021.12.23 14:18 수정 2021.12.23 14:2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버닝썬', '물뽕' 등 자극적인 단어가 담긴 화환을 가게 앞에 내건 식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이 담긴 게시글이 공유됐다.


트윗에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한 식당 앞에 놓인 개업 화환 사진이 담겼다. 화환 속 "버닝썬 VIP", "오늘도 물뽕 떡볶이 작업하시나요?"란 문구가 눈에 띈다.


해당 글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동네 떡볶이집 개장했는데 이걸 지금 농담이라고 해놓은 거냐. 내가 잘못 본 건가 서너번 읽었다"고 지적했다.


버닝썬은 서울 강남구에 있던 클럽 이름으로 2019년 일어난 이른바 '버닝썬 사건'의 배경이 된 곳이다. '물뽕'은 마약의 한 종류로 버닝썬 등 일부 클럽에서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해당 트윗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더쿠를 비롯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느 땐데 버닝썬, 물뽕 같은 단어를 써가며 화환을 놓나", "확인을 했든 안 했든 가게 측도 확실히 잘못한 거다" 등 댓글을 달며 거세게 지적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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