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거래일인 3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8%(1000원)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3% 내린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한때 4.20% 오른 8만44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시가총액이 503조8496억원으로 부풀기도 했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었다.
이날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467조4340억원 수준이다. 작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에 주가는 6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다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연말 8만원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