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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롯이 제가 부족한 탓…선대위 쇄신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입력 2022.01.03 21:47 수정 2022.01.04 06:0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심기일전해 선거운동 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전 한국거래소 개장식 일정 참석을 끝으로 이후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오고있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건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개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의원님들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선대위에 좀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저도 연말·연초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개편 작업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중하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대위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선거운동을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최근 선대위 내홍과 윤 후보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윤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의 표명이 아닌 것으로 뒤늦게 정정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위원장께서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들었는데, 김 위원장께서는 현재 사의 표명했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며 “두 분 소통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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