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나누지 않고
아동·가족·인구감소 문제
종합해 다룰 부처 신설 추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부처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명칭만 변경한다'는 취지의 대변인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맞다"며 "더 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그 어떤 발언일지라도, 저 윤석열의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메시지 혼선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윤 후보가 본인이 직접 메시지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원칙과 정의, 강력한 리더십과 강단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우리 함께 정권교체로 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