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탓, 상대 원망하는 정치 결별…혁신 더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투표 결과와 관련 "대통합의 진심, 민주개혁 노선의 효능을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12일 중앙위원회에서 당원 투표 결과를 추인하고, 14일 양당 합동회의에서 합당 완료를 선언하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이 완성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가 된 이유는 대선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직면한 대한민국 4대 위기를 극복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시대, '국민 대도약 시대'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 굳은 다짐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합은 시작이다. 이제는 상황을 탓하고 상대를 원망하는 정치, 실패와 부족함에 책임지지 않는 무능한 정치와 완벽히 결별하겠다"며 "끊임없이 부족함을 돌아보며 혁신에 혁신을 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2022년 3월 9일 국민주권 민생정부, 실용정부·통합정부 출범과 '국민 대도약 시대'의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며 "앞으로, 제대로, 오직 국민을 위해 이재명과 민주개혁 세력이 꼭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