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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평화가 곧 경제"


입력 2022.01.16 15:18 수정 2022.01.16 15: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색깔론 들고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전망대 주변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6일 "평화가 곧 경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남북이 갈등과 대결 국면보다 평화와 공존, 협력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전쟁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고도 했다.


그는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진보, 보수가 따로 일 수 없다"면서도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연일 색깔론을 들고나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 심지어 '선제타격'까지 말하고 있다. 이제는 버려야 할 구태이자 위험천만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보수 정치인들의 안보 포퓰리즘은 가히 병적인 수준"이라며 "과거 총풍사건이나 북풍에서 한 치도 나아진 게 없는 불치병이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돈 줄 테니 선거 때 총 쏴달라고 북한에 제안한 집단이 누구인지, 갈등을 부추기고 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하고 이 나라의 미래를 훼손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온 집단이 누구인지, 국민께서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안보를 잘 지켜온 것은 오히려 민주정부"라며 "김대중 정부 때 벌어진 1,2차 연평해전은 모두 우리가 압승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충돌도, 아까운 목숨 잃은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NLL도 철통같이 지켰다"며 "문재인 정부는 군사력을 세계 138개국 가운데 6위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선거병, 안보 포퓰리즘을 앞세운 가짜 안보세력을 이번에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부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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